하루 새 23% 급등…우울증·편두통 신약이 불붙인 ‘실적·밸류 재평가’

NASDAQ

AXSM

2025. 12. 31. | 오후 9:05
AXSOME THERAPEUTIC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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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자신감 드러난 연간보고서, 투자심리 자극

Investor Sentiment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12월 31일(현지시간) 액섬 테라퓨틱스 (Axsome Therapeutics Inc: AXSM)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약 22.9% 급등한 182.99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27억4천만 달러(약 3조8천억 원) 불어나 92억 달러(약 12조9천억 원) 안팎으로 확대됐다. 시장에 별도의 신규 임상 결과나 인수·합병(M&A) 소식이 없었음에도, 투자자들은 최근 제출된 연간 사업보고서(폼 10-K)와 올해 실적 흐름을 근거로 ‘현금창출 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금흐름 전환 가능” 명시…재무 리스크 우려 완화

Axsome Therapeutics Receives FDA Complete Response Letter for New ...

액섬 테라퓨틱스는 12월 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4년 연간보고서에서, 현재 보유 현금만으로도 “현금흐름 흑자 전환 시점까지 운영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우울증 치료제 ‘오벨리티(Auvelity)’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Sunosi)’ 매출 확대, 편두통 신약 ‘심브라보(Symbravo)’ 출시 준비 등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서 회사는 여전히 헬리어스 캐피털 등과의 대출계약에 따른 재무적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상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명기해 그간 ‘추가 증자·차입 불가피’라는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평가다.

‘오벨리티·수노시·심브라보’ 3각 매출 축에 거는 기대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 모멘텀은 확인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액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증가한 약 1억2천만 달러(약 1,680억 원)로 집계되며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이 중 우울증 치료제 오벨리티 매출이 1억 달러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80% 가까이 급증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올해 안에 편두통 급성치료제 심브라보를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오벨리티의 적응증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격 agitation(초조·흥분) 등으로 넓히기 위한 추가 허가(sNDA)를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적자 바이오’에서 ‘성장형 제약사’로의 체질 개선 기대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SNS·개인투자자 커뮤니티서도 ‘실적 스토리’ 확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SEC 공시와 실적 관련 리포트가 공유되면서, X(옛 트위터)와 레딧 등 SNS 투자 커뮤니티에서도 액섬 테라퓨틱스를 ‘실적이 뒷받침되는 CNS 플랫폼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랐다. 과거 임상 이벤트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전형적인 개발 바이오와 달리, 이미 출시된 제품들의 처방 데이터와 매출 성장률이 확인된 만큼 밸류에이션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경고도 나오지만, 시장은 일단 “현금흐름 전환 가시성이 생긴 바이오 성장주”라는 새로운 서사를 주가에 빠르게 반영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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