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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6% 급락한 플래닛 피트니스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두 가지 변수

Planet Fitness, Inc. Announces Fourth Quarter and Year-End 2023 ... 뉴욕증시에서 플래닛 피트니스(Company Name: PLNT)가 1월 10일(현지시간) 장 초반 한때 5.83% 하락한 100.59달러(약 14만 원) 선으로 밀리면서, 새해 초 ‘프로모션 모멘텀’과 ICR 콘퍼런스에서 나올 경영진 발언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4억6천만 달러(약 6,400억 원)가 증발한 수준이다.

주가 조정의 배경에는 단기적으로 과열됐던 ‘연말·연초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이 겹친 가운데, 회사가 1월 13일 ICR 2026 콘퍼런스에서 투자자 대상 대담 세션(fireside chat)을 예고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일정과 웹캐스트 계획을 공지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던스나 전략 업데이트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탓에 일부 투자자들은 발표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 모드’로 돌아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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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전략 측면에서 보면 기본 모멘텀은 여전히 새해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1월 1일부터 9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달러 다운, 월 15달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미국 내 2,800개 이상 매장을 기반으로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새해에 ‘돈을 아끼면서도 운동을 더 하겠다’는 미국 소비자들의 대표적인 신년 계획을 정조준한 것으로, 회사는 “2026년에도 건강·재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가성비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모션과 더불어, 회사는 지난해부터 대다수 매장에 플레이트 로드(plate-loaded) 방식의 신규 근력 기구를 도입하며 ‘저가 헬스장’ 이미지를 넘는 기능적 업그레이드도 병행하고 있다. 벤치프레스, 핵 스쿼트, 시티드 카프 등 근력 중심 설비 확대는 미국 내에서 강해지고 있는 ‘근력 트레이닝’ 선호 트렌드를 정면 겨냥한 조치로, 회사는 20252026년에 걸쳐 대부분의 2,6002,800개 매장에 해당 장비를 채워 넣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매년 반복되는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메인 스폰서십도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한몫하고 있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2025년 12월, 11년 연속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의 프레젠팅 스폰서 역할을 맡는다고 발표하며 ‘피트니스 포 올(fitness for all)’ 메시지를 재차 부각했다. 이처럼 대형 마케팅과 공격적인 설비 투자, 연초 회원 모집 시즌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ICR 콘퍼런스에서 회사가 내놓을 2026년 전략과 비용·투자 계획의 톤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초반 6% 급락한 플래닛 피트니스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두 가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