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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토리지 수요에 8% 급등 퓨어 스토리지 향하는 시선

AI 인프라 투자 훈풍에 동산한 PS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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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스토리지(Pure Storage Inc: PSTG) 주가가 1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8.15% 급등한 72.36달러(약 10만1,000원)를 기록하며 스토리지 섹터 강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21억2,000만 달러(약 2조9,000억 원) 불어나 238억9,000만 달러(약 33조4,00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거래량도 365만주를 넘기며 최근 평균을 웃도는 수급을 보여,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EC 공시로 확인된 ‘현금 여력’과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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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EC에 제출된 분기 보고서에서 퓨어 스토리지는 현금·현금성 자산 및 시장성 유가증권을 합쳐 약 15억 달러(약 2조1,000억 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자본 보전과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하며, 미국 국채와 고신용 회사채를 중심으로 보수적 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 1%포인트 상승 시 보유 증권 평가손실 영향이 약 700만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재무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AI 데이터센터 겨냥한 성장 스토리에 베팅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이런 재무 여력이 단순한 방어가 아니라 공격적 성장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이다. 퓨어 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앞세워 클라우드·AI 데이터센터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 실적에서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거래 증가가 확인되면서 ‘AI 인프라 수혜주’로서의 인식이 강화됐다. 시장에선 “AI 워크로드 증가로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교체 수요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재평가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 과열과 실적 확인 필요성도

다만 단기간에 시가총액이 2조 원대 이상 불어난 만큼 단기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IT 투자 사이클 변동성, 경쟁사의 가격 공세 등은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남아 있다. 향후 분기 실적에서 AI·클라우드향 매출이 실제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확대되는지, 그리고 확보한 현금을 신제품 개발과 데이터센터 고객 확대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는지가 이번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스토리지 수요에 8% 급등 퓨어 스토리지 향하는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