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Vironment CFO, 신탁 통해 약 178만달러 규모 지분 매도…10b5-1 계획에 따른 거래
2026년 1월 12일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AeroVironment Inc (AeroVironment Inc: AVAV) 최고재무책임자(CFO) 케빈 패트릭 맥도넬이 사전 설정된 10b5-1 플랜에 따라 McDonnell Moore Living Trust 명의로 자사 보통주 4,845주를 주당 약 367.60달러에 매도했다. 거래 대금은 약 178만달러, 원화 약 25억8,000만원 수준이다(1 USD = 1,450 KRW). 이번 매도 이후 해당 신탁을 통한 간접 보유 지분은 1만7,301주로, 같은 가격을 적용할 경우 약 636만달러, 원화 약 92억2,000만원 규모로 평가된다. 공시는 이 지분이 신탁 명의로 보유돼 있으며, 맥도넬 CFO는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는 지분에 대해서는 실질 소유권을 부인한다고 명시했다.
AeroVironment Inc (AeroVironment Inc: AVAV)은 미 국방·안보 분야에서 드론, 자율무기, 레이저 요격체계 등 무인·첨단 방산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 전장 등에서 입증된 ‘스위치블레이드’, ‘퓨마’ 등 전술 무인기와 대(對)드론 솔루션을 앞세워 매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회사는 2025년 BlueHalo 인수로 지향성 에너지와 우주 통신 분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2025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1월 1일 종료) 기준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4억7,250만달러(약 6,851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확정 수주 잔고는 11억달러(약 1조5,950억원)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고,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을 19억5,000만20억달러(약 2조8,300억2조9,000억원)로 제시하며 공격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AeroVironment Inc (AeroVironment Inc: AVAV)는 방산 섹터 내 대표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와 거래 대금이 동반 급등하는 흐름이다. 2026년 1월 초 미 육군으로부터 약 8억7,400만달러 규모의 무인기 및 대드론 시스템 5년 IDIQ 계약과 P550 무인기 공급 계약 등을 잇달아 따내며 주가가 하루 16% 급등, 장중 3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1월 8일까지 나흘간 33% 이상 치솟는 랠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7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약 2,175조원)로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자율·무인 전력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 육군의 차세대 대드론 요격 미사일 프로그램과 차량 장착형 20kW 레이저 무기(LOCUST) 시험, 9억5,900만달러 규모의 대드론 미사일 계약 등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방산 수주와 국방비 증액 모멘텀 속에서 AeroVironment 주가는 기술·실적 지표를 반영한 IBD 컴포지트 레이팅이 96까지 상승하는 등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 경영진의 계획된 지분 매도 역시 단기 급등 이후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으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