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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6000만달러 실탄 장전한 온다스, 주가 5% 급등…대규모 증자에 엇갈린 시선

온다스 홀딩스(ONDAS HOLDINGS INC: ONDS)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5.46% 상승한 13.8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9천279만주를 넘기며 단기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약 3억780만달러 늘어난 53억3천만달러(약 7조7천억원)로 불어났지만, 직전 이틀간 대규모 자금 조달 발표 이후 조정과 급등이 교차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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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월 9일 10억달러(약 1조4천5백억원) 규모의 보통주·워런트 발행 계획이 알려지자 기존 주주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한때 6% 넘게 급락했지만, 12일 회사가 약 9억5,920만달러 순수입을 확보한 등록 직접 공모의 최종 마감 사실을 공식화한 뒤 분위기가 반전됐다. 새로 발행된 1,900만주의 보통주와 최대 4,179만주의 선급워런트, 여기에 1억2,158만주의 추가 신주 인수가 가능한 워런트까지 포함된 공격적인 자본 확충이지만, 발행가가 직전 종가 대비 약 17.5% 프리미엄 수준인 16.45달러로 책정된 점이 “조건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불러오며 단기 반등을 자극했다.

온다스 홀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작투자·전략적 투자 등 기업 개발과 성장 가속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 한 해에만 여러 차례 증자를 통해 8억5,500만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이번 딜로 프로포마 기준 현금 보유액을 8억4,040만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스라엘 Sentrycs, 지상 로봇 업체 Apeiro Motion과 4M Defense, 광학·센서 기업 등을 연달아 인수하며 무인기 요격, 지상·지하 로봇, 정밀 센서 등 방산·보안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만큼, 추가 M&A와 연구개발 투자 여력은 크게 넓어진 셈이다. 다만 워런트가 전량 행사될 경우 최대 34억달러(약 4조9천3백억원)의 추가 자금 유입과 함께 주식 수가 대폭 늘어나는 ‘희석 리스크’도 불가피해 단기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온다스 홀딩스는 자회사 온다스 오토노머스 시스템즈를 통해 드론과 지상 무인로봇에 탑재되는 자율주행·자율전투용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온다스 네트웍스를 통해 철도·공공안전·에너지 인프라에 쓰이는 전용 무선통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술 기업이다. 미 연방철도당국이 철도 통신망 업그레이드 표준으로 채택한 IEEE 802.16t 기반 ‘dot16’ 플랫폼을 앞세워 북미 주요 1급 화물철도사들과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군·정부 기관을 상대로 한 드론 요격 시스템과 자율 지상 로봇 주문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매출 전망을 최소 3,600만달러로 상향한 데 이어 2026년 매출 목표를 최소 1억1,000만달러로 제시하며 고성장 스토리를 내세운 상태다.

9억6000만달러 실탄 장전한 온다스, 주가 5% 급등…대규모 증자에 엇갈린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