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 법무 책임자 Janet Lee, 2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주 매도 SEC 공시
미국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시높시스(SYNOPSYS INC: SNPS)의 법무총괄 및 회사 서기인 Janet Lee가 1월 7일과 1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시높시스 보통주 총 500주를 장내에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된 폼 4(Form 4)에 따르면 Lee는 1월 7일 주당 510달러에 250주를 매도해 약 12만7,500달러(약 1억8,500만 원)를, 1월 12일에는 주당 530달러에 250주를 매도해 약 13만2,500달러(약 1억9,200만 원)를 각각 현금화했다. 두 거래 모두 Mary Lai가 위임장에 따라 대리 서명했으며, 옵션 행사나 RSU 베스팅 등 다른 유형의 거래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로써 Lee가 직접 보유한 시높시스 보통주는 1월 7일 매도 후 1만2,209주, 1월 12일 추가 매도 후 1만1,959주로 감소했다.
시높시스(SYNOPSYS INC: SNP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자설계자동화(EDA) 선도 기업으로, 반도체 설계·검증 및 지적재산권(IP)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디지털·아날로그 회로 구현, 칩 시뮬레이션과 디버깅, 시스템 수준 설계 및 검증 도구 등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및 시스템 기업들의 칩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DA 시장에서는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 지멘스 EDA와 함께 ‘빅3’로 불리며, 최근에는 AI 기반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강화해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최근 시높시스는 AI·시뮬레이션 통합 전략을 앞세워 대형 딜과 협업을 잇따라 발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5년 7월 350억 달러 규모의 앤시스 인수를 마무리하며 칩 설계부터 다물리·시스템 시뮬레이션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구축에 나섰고, 2025년 12월에는 엔비디아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9,000억 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엔비디아 AI 기술을 접목한 설계 툴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4분기에는 앤시스 편입 효과와 AI·고급 칩 설계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인력의 약 10% 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등 AI와 시스템 레벨 혁신에 자원을 재배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