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주, 오늘만 시총 3조원 늘었다
비트코인 채굴·AI 인프라 업체 IREN LIMITED (IREN LIMITED: IREN)가 16일 나스닥에서 11.46% 급등한 57.85달러에 마감하며,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25억달러(약 3.2조원) 불어났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0억달러(약 25조원) 수준으로, 단기간에 몸집을 크게 키우며 AI 인프라 테마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년간 97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AI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비트코인 채굴업체에서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 스토리를 강화했고, 이 계약 발표 이후 한때 주가가 연초 대비 5배 가까이 치솟은 바 있다.
다만 수십억달러 규모의 GPU 도입과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증설,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실행 리스크와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IREN은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북미에서 수 기가와트급 전력 용량을 확보해 비트코인 채굴과 고성능 컴퓨팅,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하는 인프라 사업자다.
2024~2025년 해시레이트와 비트코인 채굴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수천 대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매출 비중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 전통적인 ‘채굴주’에서 고성장 ‘AI 인프라주’로의 리레이팅 기대가 현재 주가 랠리를 떠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