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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수주에 터진 정치 리스크…美 전력주 하루 새 5조 증발

비스트라 에너지(Vistra Corp: VST)는 16일 뉴욕증시에서 7.5% 급락해 166.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조정 폭을 키웠다. 시가총액은 약 564억 달러로, 하루 만에 약 39억 달러가 사라져 한화로 5조 원 안팎이 증발한 셈이다. 거래량은 770만 주를 넘기며 최근 일평균 수준을 크게 웃도는 등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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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PJM 전력망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연결을 원하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신규 발전소 건설 비용을 부담시키는 15년 장기 전력 입찰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했다. 이와 함께 정치권이 전력망 입찰 한도와 규제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비스트라를 포함한 발전·전력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비스트라 주가는 장중 한때 9% 가까이 밀렸다.

비스트라는 약 44GW 규모의 가스·원전·석탄·태양광·배터리 발전 자산을 보유한 미국 최대급 민간 발전·소매 전력 회사로, 최근까지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평가받아 왔다. 회사는 메타와 20년 장기 원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26년 이후를 겨냥해 원전과 가스 발전소를 확충하며 2026년 조정 EBITDA를 68억∼76억 달러로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내놓은 상태여서, 이번 정치 변수의 향후 실질 영향이 투자자들의 핵심 체크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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