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기 속 '시스코' CEO, 20억 원대 지분 매도
(CISCO SYSTEMS, INC.: CSCO)는 2월 13일 현지 시간 기준 공시에서 찰스 로빈스 이사회 의장 겸 CEO가 사전 설정된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자사주 약 146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 규모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최고제품책임자 등 주요 임원들도 동일한 유형의 계획에 따라 수십만 달러대 추가 지분을 매도했으며, 공시에 따르면 모두 상당한 규모의 잔여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마리아 빅토리아 웡 최고회계책임자는 매우 소량의 주식을 처분한 뒤 약 3만 주 수준의 지분을 그대로 보유 중으로, 전체 보유 지분 대비 이번 처분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는 2월 11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53억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1.04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비용 상승과 향후 마진 압박 우려가 부각된 이후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단기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동시에 실리콘원 G300 AI 칩, AI 방어·SASE 솔루션, 에이전틱 AI 기반 네트워킹·보안 제품과 관련 인수 및 파트너십을 연이어 발표하며 AI 인프라와 보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코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출발해 소프트웨어, 보안, 옵저버빌리티를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AI 시대용 인프라 제공업체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시에 이름을 올린 찰스 로빈스 CEO와 지투 파텔 사장은 각각 AI 인프라 전략과 AI 네이티브 개발 문화 구축을 전면에서 이끌며, AI 네트워킹·보안 중심의 성장 스토리를 주도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