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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늘었지만 이익 가이던스는 후퇴.. 새 CEO·배당 카드 꺼낸 미국 결제 공룡

미국 온라인 결제사 (PayPal Holdings, Inc.: PYPL)가 2025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순매출 4% 증가, 332억달러(약 44조원)와 함께 GAAP 기준 영업이익과 마진 개선, 총결제금액 확대, 자사주 매입과 강한 현금 창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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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6년에는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이 중 한 자릿수 감소, 비GAAP EPS는 소폭 증감에 그칠 것이라는 보수적인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한편, 주당 0.14달러의 분기 배당 신설과 3월 1일 취임 예정인 엔리케 로레스 차기 CEO 선임을 발표했다.

실적발표 전후로 일부 경영진은 사전 설정된 거래계획에 따라 보유 주식을 소폭 매도했고, 이사회 의장은 현금 대신 주식으로 보상을 선택해 의결권 지분을 늘리는 방향으로 보상 구조를 조정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페이팔 주가는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2026년 수익성 전망이 약하게 제시되면서 하루에 20% 안팎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실적 쇼크와 엔리케 로레스 차기 CEO 선임에 더해, 과거 회사가 제시한 전망과 실제 4분기 2025년 실적 사이의 괴리를 둘러싼 미국 로펌의 증권 관련 조사 착수 소식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페이팔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소비자와 가맹점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 확대의 수혜를 받아왔지만 애플페이·구글페이 등 빅테크 지갑과 각국 핀테크 업체가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고금리와 미국 소비 둔화로 성장 속도가 조정되는 가운데, 온라인 결제·핀테크 산업은 중장기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페이팔의 수익성 회복과 신사업 전략 실행이 향후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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