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바일' 대주주, 1,000억대 지분 매도… 법무 책임자도 잇단 주식 매도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 (T-Mobile US, Inc.: TMUS)의 대주주 라울 마르셀로 클라우레가 2월 12일 회사 보통주 55만 주를 장내에서 매각해 약 1억 1,970만 달러, 원화 약 1,700억 원 규모를 처분했다.
클라우레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간접 보유 지분이 약 89만여 주로 남아, 거래 가격 기준 약 1억 9,390만 달러, 원화 약 2,700억 원 상당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2월 15일에는 최고법률책임자 겸 법무 총괄 넬슨 마크 울프가 RSU 및 성과연동 RSU를 부여받고 세금 납부 목적의 주식 원천징수를 거친 뒤, 2025년에 설정한 10b5-1 계획에 따라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총 약 370만 달러, 원화 50억 원대 규모의 보통주를 매도해 직접 보유 주식은 약 6만 8,000주 수준으로 줄었다.
티모바일은 2월 11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와 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87억 달러, 원화 약 26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2030년까지 5G와 광섬유 브로드밴드 가입자를 합산 1,800만~1,9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같은 자리에서 회사는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통해 2027년까지 핵심 조정 EBITDA를 2025년 대비 추가로 약 30억 달러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기존 2024년 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제시한 다년간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티모바일은 미국 3대 무선 통신사 가운데 하나로, 공격적인 5G 네트워크 투자와 이른바 ‘언캐리어’ 전략을 앞세워 AT&T, 버라이즌과 경쟁해 왔으며 최근에는 고정형 5G 인터넷과 광섬유 서비스로 유선 브로드밴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