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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CEO까지 자사주 사들였다.. 스포츠·보험·크레딧로 영토 넓히는 KKR

(KKR & Co. Inc.: KKR)는 2월 5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내고, 수수료 기반 이익과 조정 주당순이익, 연간 자금 모집·투자 규모 등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용자산(AUM)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7440억달러(약 1000조원), 수수료 발생 운용자산은 6040억달러(약 800조원)로 늘었으며, 프로스포츠 지분 투자사 아크토스 파트너스를 약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편입해 스포츠·세컨더리·자산운용사 솔루션을 묶은 신규 사업부 ‘KKR 솔루션즈’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또 2025년 4분기 보통주 분기배당 0.185달러를 공시하고, 2026년 1분기 이후 정기 배당을 연 0.74달러에서 0.78달러로 상향할 계획이며, 자회사 글로벌 애틀랜틱은 웰스파고 등과 30억달러(약 4조원) 한도의 364일 만기 무담보 리볼빙 크레딧 라인을 신규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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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에는 내부자 티머시 R. 바라켓이 시장에서 KKR 보통주 5만주가량을 매수해 약 525만달러(약 70억원)를 투입했고, 2월 17일에는 공동 최고경영자 스콧 C. 너털이 주당 102~103달러 수준에서 12만주 이상을 순매수해 약 1270만달러(약 170억원)를 추가로 투자, 직접 보유 지분을 약 1550만주로 늘렸다. 이번 공시에는 그가 신탁과 재단, 투자목적법인 등을 통해 보유한 간접 지분도 함께 기재됐으며, 일부는 경제적 이익이 미치는 범위까지만 실질 보유로 인정된다고 명시됐다.

최근 KKR는 프로스포츠 구단 지분과 자산운용사 솔루션에 특화된 아크토스 파트너스를 약 14억달러(약 2조원) 선에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핵심으로 하는 ‘KKR 솔루션즈’를 통해 스포츠 투자와 세컨더리, 자산운용사 대상 자본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와 별도로 아시아 최대급 데이터센터 운영사 중 하나인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 지분 인수와 25억달러(약 3조원대) 규모 아시아 퍼시픽 크레딧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데이터센터·사모 크레딧 분야로도 장기 수수료 기반 자산을 늘리고 있다.

KKR는 1976년 설립된 미국계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로, 사모투자(PE), 인프라, 부동산, 크레딧, 사모형 보험 등을 아우르며 전 세계 기관·개인 투자자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고금리와 연금·기관투자가들의 수익 다변화 수요 속에 사모·대체투자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KKR를 비롯한 대형 운용사들은 스포츠 구단과 데이터센터, 사모 크레딧, 세컨더리 등 장기 보유형 대체자산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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