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CEO, 대규모 주식 보상에 이어 수백만 달러 지분 매도
(PepsiCo Inc: PEP)는 3월 1일 Ramon Laguarta 최고경영자에게 2029년 성과조건 충족 시 베스팅되는 PSUs와 3년에 걸쳐 분할 베스팅되는 RSUs를 신규 부여하는 한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존 PSUs를 취소하고 PSU 베스팅에 따른 세금 납부 목적으로 보통주를 원천징수 처리했다. 같은 날 유럽·중동·아프리카 CEO Silviu Popovici와 북미 CEO Krishnan Ramkumar 역시 유사한 구조의 PSUs와 RSUs를 새로 받았고, 일부 기존 PSUs가 취소되었으나 세후에도 Popovici는 약 17만 주, Ramkumar는 약 9만5천 주 수준의 직접 보통주 지분과 간접 보유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Laguarta는 3월 2일 보통주 27,945주를 주당 약 167.39달러에 장내 매도해 약 470만 달러, 한화 약 61억 원 규모를 현금화했으며, 거래 이후에도 52만 주가 넘는 펩시코 보통주를 직접 보유 중이다.
한편 이날 미국 로펌 Scott+Scott는 2025년 12월 소비자들이 제기한 할인·가격 정책 관련 반독점 소송을 계기로, 펩시코 이사와 임원들이 회사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소폭의 실적 전망 상회를 기록하고 연 3.4% 수준 배당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유지하고 있으며, 증권사 컨센서스는 ‘보유’ 의견과 160달러대 후반 목표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펩시코는 미국 뉴욕주 퍼체이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탄산음료 펩시와 마운틴 듀, 스포츠음료 게토레이, 주스 브랜드 트로피카나, 곡물 브랜드 퀘이커, 스낵 브랜드 레이즈·도리토스·치토스 등 다양한 음료와 편의식품 포트폴리오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1965년 펩시콜라와 프리토레이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인수·합작과 브랜드 확장을 통해 코카콜라와 함께 글로벌 음료·스낵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적인 대형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