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CEO, 100억대 지분 매도… 6억달러 전환사채 정리 나섰다
(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STX)는 1월 29일 테 번 승 EVP 겸 최고상업책임자가 주당 101달러대 스톡옵션을 행사해 보통주를 취득한 뒤, 같은 날 일부 지분을 주당 440달러 안팎에 매도하고도 약 830만달러, 약 11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남긴 것으로 공시했다.
2월 2일에는 CEO 윌리엄 D. 모슬리가 사전 설정된 10b5-1 계획에 따라 보통주 1만8천주를 주당 401~434달러 선에서 처분해 약 760만달러, 약 100억 원 수준을 현금화했으며, 여전히 약 1억7,800만달러, 약 2,3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어 2월 11일 자회사 시게이트 HDD 케이맨이 보유한 3.50% 2028년 만기 교환 가능한 선순위 채권 6억달러, 약 8,000억 원어치를 현금과 시게이트 보통주로 교환하는 사모 거래를 체결해, 잔존 채권 규모를 약 4억달러로 줄이는 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게이트는 6억달러 규모 2028년 만기 교환사채 교환 거래를 2월 19일 마무리하며 약 5백95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했고, 교환이 이뤄진 채권은 모두 소각돼 잔존 물량은 약 4억달러로 축소됐다고 재차 공지했다.
3월 3일에는 최대 44TB 용량의 차세대 HAMR 기반 ‘Mozaic 4+’ 하드디스크 플랫폼을 발표해 주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에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AI·클라우드 수요 급증으로 시게이트와 주요 HDD 업체들의 2026년 생산 능력이 사실상 연간 완판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게이트는 HDD와 대용량 스토리지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인프라에 대용량 드라이브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업체로 꼽힌다.
CEO 윌리엄 D. 모슬리는 2017년부터 회사를 이끌며 AI 시대 대용량 저장장치 로드맵을 주도해 왔으며, 최근 수년간 10b5-1 계획에 따른 정기적인 지분 매각을 통해 보유 주식을 점진적으로 줄여 온 것으로 집계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