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로봇’ 개발사 임원들, 300만 달러대 지분 매도…보상 주식 대거 베스팅
미국 로봇 수술 기업 (Intuitive Surgical Inc: ISRG)는 2월 말과 3월 초 최고의료책임자와 제조·공급망 총괄 임원이 Rule 10b5-1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매도한 내역과 함께 보상 주식 베스팅 및 세금 원천징수 거래를 공시했다.
EVP 겸 최고의료책임자 Myriam Curet는 2월 27일 신탁 명의로 약 2,345주를 처분해 약 120만 달러, 한화로 약 15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틀 뒤 RSU와 성과보상주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상당량이 세금 원천징수를 위해 자동으로 차감됐다.
3월 3~5일에는 제조·공급망 담당 SVP Mark Brosius가 세 차례에 걸쳐 총 3,658주를 매도해 약 180만 달러, 한화로 약 24억 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고, 이후 그의 직접 보유 지분은 약 2,900주 수준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3월 초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에서 다빈치와 Ion 유통 사업을 운영하던 파트너사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해 약 250명을 편입한 직접 영업 조직을 출범시키며 해당 지역에서의 상업 활동을 본격화했다.
앞서 1월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 약 29억 달러, 한화로 약 3조 8천억 원과 순이익 약 8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고, 2026년 전 세계 다빈치 수술 건수 증가율 목표를 13~15%로 제시했다.
Intuitive Surgical은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최소 침습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병원에 보급된 다빈치 수술 시스템과 기관지 내시경 플랫폼 Ion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 수술 로봇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일반외과 등에서 복강경 수술을 대체하며 로봇 수술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회사는 설치 대수와 시술 건수를 기반으로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구독형 수익 구조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