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CEO 포함 핵심 경영진, 수십억 원대 자사주 매도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 CSCO)는 2월 13일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척 로빈스가 미리 체결한 Rule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보통주 수만 주를 장내 매도해 약 146만 달러, 약 19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으며, 매도 후에도 약 67만 주를 보유해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최고제품책임자 겸 사장 지텐다 패텔도 유사한 계획에 따라 1만 주가량을 팔아 약 85만 달러, 약 11억 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여전히 26만 주 안팎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어 2월 19일에는 운영 담당 부사장 티마야 수바이야가 별도 10b5-1 계획에 따라 1만 주 안팎을 매도해 약 80만 달러, 약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시는 이들 거래가 사전 설정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직무 변경이나 지분 전량 처분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2월 11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53억 달러와 21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주문을 기록하고, 분기 배당을 주당 0.42달러로 상향하는 등 AI·네트워킹 수요에 힘입은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동시에 공개했다.
또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호주에서 시큐어 AI 팩토리를 출범시키고, SD-WAN 제품군의 치명적 취약점을 공개·패치하는 한편 미국 정부의 긴급 보안 조치 요구에 대응하는 등 AI 인프라와 보안 역량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네트워크·보안 장비 및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라우터와 스위치, 보안, 협업 솔루션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나스닥 상장사다.
최근에는 스플렁크 인수 등 데이터·보안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며, 단순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넘어 AI 시대의 인프라·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