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위해 370억달러 조달.. 초대형 회사채 꺼낸 '아마존'
(AMAZON COM INC: AMZN)은 2026년 3월 13일, 기존 2012년 신탁계약을 기반으로 11개 시리즈의 신규 무담보 회사채를 설정하고 금리와 만기, 조기상환 조항 등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 이번 채권은 2028·2029년 만기의 변동금리채 2종과 2028~2076년 만기의 고정금리채 9종으로 구성되며, 총 발행 규모는 약 370억달러(약 49조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더글러스 J. 해링턴 글로벌 스토어 CEO는 2월 중 사전에 수립된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제한주식의 주식 전환 후 일부 지분을 매도했으며, 여전히 수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번 아마존 회사채는 최소 37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딜로, 주문 수요가 1,000억달러를 웃돌며 인공지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30개 주에서 50여개 이상 신규 투자 프로젝트와 유럽 데이터센터 투자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AI·클라우드 중심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AWS, 디지털 광고를 축으로 성장해 온 빅테크 기업으로, AWS는 2025년 4분기 매출 356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AI·데이터센터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빅테크의 자금 조달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