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AI 대전 속 수백억 원대 주식 매도…동시에 대형 성과보상 주식 확보
(Advanced Micro Devices, Inc.: AMD)에서 리사 T. 수 CEO와 핵심 임원들이 최근 수 주 동안 자사 보통주를 매도하거나 베스팅에 따른 세금 납부 목적으로 일부 지분을 처분한 사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로 확인됐다.
리사 수 CEO는 3월 12일 사전 수립된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보통주 8만 주를 평균 약 197~203달러 구간에서 처분해 약 1,590만 달러, 한화로 약 2백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이후에도 직접 보유 주식만 314만 주 이상과 대규모 성과연동 RSU 36만여 주를 유지하고 있다.
폴 대런 그래즈비 EVP 겸 CSO는 3월 11일 보통주 7,500주를 주당 약 204.87달러에 매도해 약 154만 달러, 한화로 20억 원 안팎의 규모를 현금화했고, 포리스트 유진 노로드 EVP는 2월 15일 RSU·PRSU 베스팅으로 신주가 발생하는 동시에 약 630만 달러, 한화로 80억 원대에 해당하는 주식을 원천징수 형태로 처분해 세금을 충당하는 등 통상적인 보상 정산 거래를 진행했다.
AMD는 올해 1월 CES 2026 기조연설과 최근 발표들을 통해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2나노미터 기반 Epyc ‘Venice’ 서버 CPU와 Instinct MI400 시리즈 AI 가속기, Helios 랙스케일 AI 플랫폼 등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리사 수 CEO는 업계 인터뷰와 전망에서 향후 몇 년간 전 세계 연산 수요가 수십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CPU·GPU·AI 가속기 전 제품군에 대한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리사 수는 1969년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뒤 MIT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4년부터 AMD를 이끌며 매출을 수배 성장시키고 AI·고성능 컴퓨팅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한 인물이다.
AMD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서버용 Epyc CPU와 Instinct AI 가속기, PC·게임기용 프로세서 등을 앞세워 엔비디아·인텔과 함께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 및 AI 칩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