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셀프 스토리지, 10조원대 동종업계 인수 나섰다
(Public Storage: PSA)가 (National Storage Affiliates: NSA)를 약 105억달러, 한화 약 14조원 규모의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PSA는 NSA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PSA 주식 0.14주를 지급하고, 인수 후 양사 지분율은 PSA 약 92퍼센트, NSA 약 8퍼센트 수준이 될 예정이다.
양사는 NSA 보유 자산 가운데 313개 시설을 담는 ‘High Cash Flow Assets’ 합작법인을 신설해 NSA OP 지분 보유자에게 80퍼센트, PSA에 20퍼센트를 배분하고, PSA는 NSA의 채무와 우선주 지분을 인수·차환하는 동시에 신규 담보·무담보 채권 발행으로 잔여 대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PSA 경영진은 이번 거래가 2026년에는 주당 FFO에 중립적이지만 2027년부터는 점진적인 이익 기여가 발생하고, 수익 최적화와 비용 효율화 등에서 연간 1억1,000만~1억3,000만달러, 한화 약 1,400억~1,700억원 수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SA는 2월 12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실적 전망을 제시했고, 프랜차이즈·디지털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신규 전략 ‘PS4.0’과 함께 3월 31일자로 조 러셀 CEO가 퇴임하고 톰 보일이 후임 CEO로 취임하는 경영 승계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바클레이스와 스코티아뱅크 등 주요 증권사는 PSA의 실적과 전략 업데이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커버리지를 재정비하고 있다.
Public Storage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셀프 스토리지 리츠로, 미국 전역에서 수천 개의 창고형 보관 시설을 보유·운영하며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인구 이동과 주거비 상승, 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배경으로 장기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를 키우려는 대형 리츠 간 인수합병이 잇따르는 구조적 재편이 진행 중이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