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신약 매출 급증 속 CMO 지분 매도 나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유트레피아를 판매하는 (Liquidia Corp: LQDA)는 2025년 4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유트레피아 순제품 매출이 2025년 한 해 1억4,830만달러, 4분기에만 9,01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약 2,000억 원, 1,2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트레피아 호조로 4분기 기준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순이익 1,460만달러와 조정 EBITDA 2,730만달러를 거뒀지만, 판관비와 로열티 금융비용 영향으로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6,89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9,070만달러(약 2,600억 원) 수준으로, 경영진은 이를 바탕으로 유트레피아 처방 확대와 영업 인력 확충, 추가 임상과 차세대 후보 L606의 피보탈 시험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시간 2026년 3월 13일 회사 최고 의료책임자 CMO 라지브 새거 박사는 보통주 약 3만5,000주를 주당 약 36.30달러에 장내 매도해 약 128만달러, 약 2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매도 후에도 미상환 RSU와 종업원지주제도 취득 주식을 포함해 17만여 주를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공시에 나타났다. 회사는 공시에서 유트레피아의 지속 상업화를 위협할 수 있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와의 특허소송이 여전히 주요 리스크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달 초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HC 웨인라이트 등 일부 증권사는 2026년 이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레이몬드 제임스도 3월 5일 보고서에서 ‘스트롱 바이’ 의견을 재확인했다. 다만 2월 말 경쟁사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가 기침 부작용을 줄인 신규 흡입 트레프로스티닐 TreSMI를 공개하고, 유트레피아 관련 핵심 특허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남아 있어 경쟁 구도와 소송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Liquidia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희귀 심폐질환 중 폐동맥고혈압과 간질성폐질환 관련 폐고혈압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상업화하고 있다. 자사 입자 설계 기술인 PRIN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흡입형 트레프로스티닐 제제 유트레피아를 주력 제품으로 두고 있으며,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타이바소와 후속 제품들이 포진한 흡입 프로스타사이클린 계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출처: SEC 8K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