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M&A 호재에도… 5% 넘게 밀린 오프쇼어 시추주
오프쇼어 시추업체 트랜스오션 (Transocean Ltd.: RIG)이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6.24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5.17%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2,062만주, 시가총액은 약 68억 8,000만달러(약 9.3조원)로 줄었고,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3억 3,800만달러(약 4,600억원) 증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동종 업계인 발라리스 인수를 약 58억달러 규모의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발표해 초대형 해양 시추업체로 도약을 예고했으며, 2025년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되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등에서 약 1억 8,400만달러 규모의 신규·연장 시추 계약을 체결해 수주 잔고를 추가로 늘렸다.
트랜스오션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상 시추 전문업체로, 초심해·심해용 드릴십과 반잠수식 시추선을 다수 보유한 업계 선두권 기업이다. 1926년 설립 이후 대형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으며, 이번 발라리스 인수로 초고사양 해상 시추선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