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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금리 안 올렸는데, 왜 뉴욕 증시는 또 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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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19일 새벽(현지 18일), 미국 증시는 FOMC 이후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1.6% 하락한 46225.15, S&P500은 1.4% 내린 6624.70, 나스닥은 1.5% 떨어진 22152.42에 마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지만, 점도표에서 올해와 내년 예상 인하 폭을 줄이며 “고금리 장기화” 시그널을 줬다. 성명과 발언에서는 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언급해, 조기 완화 기대를 크게 낮췄다.

장 초반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로 국채금리가 먼저 뛰었고, 10년물 금리는 4.2%대까지 올라 성장주와 고밸류에이션 종목에 매도 압력이 쏠렸다. 이란과의 전쟁이 이어지며 브렌트유가 100달러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에너지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소비 관련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기업 측면에선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장중 한때 투자심리를 지지했지만,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와 지정학 리스크에 눌려 종목별 호재가 지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FOMC로 “고금리·고유가·전쟁”이라는 세 가지 부담이 동시에 확인된 만큼, 향후에는 개별 실적 모멘텀보다 매크로와 유동성 환경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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