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증자 카드 꺼낸 헬스케어 리츠, 하루 새 6,500억원 증발
미국 헬스케어 리츠 (AMERICAN HEALTHCARE REIT INC: AHR)가 20일 뉴욕증시에서 5.89% 하락한 48.11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90억달러, 한화 약 11조8,000억원 수준이며, 하루 동안 약 5억달러, 한화 약 6,500억원이 증발했다. 거래량은 283만8,000주로 집계됐다.
회사는 2월 26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3월 19일에는 2026년 1분기 배당을 주당 0.25달러로 공시해 연간 1.00달러 배당을 재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2월 말에는 최대 17억5,000만달러 규모의 ATM 지분 발행 계약을 맺었고, 최고경영자 대니 프로스키는 2월 3일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는 미국과 영국의 시니어 주거시설 및 통합 요양 캠퍼스, 스킬드 너싱 시설 등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특화 리츠로, 대형 포트폴리오 인수와 공모를 통해 외형을 키워 왔다. 그리핀-아메리칸 헬스케어 리츠 III·IV 통합으로 탄생해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동일 자산 기준 순영업이익 성장률이 동종 리츠 가운데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