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료주 모자이크, 하루 만에 시총 1조 원 가까이 증발
(Mosaic Co: MOS)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23.59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9.96%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75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 원대로 줄었고, 이 날 하락으로만 약 7억 달러, 한화 약 1조 원에 가까운 기업가치가 사라졌다. 거래량은 1,028만 주를 넘기며 단기 매도 물량이 집중된 흐름을 보였다.
최근 한 미국 펀드가 모자이크 주식을 약 900만 달러 규모로 추가 매수하며, 비료 수요 회복과 함께 칼륨비료 생산이 사상 최대 수준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 바 있다. 또 3주 전 발표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회사는 연간 5억 4,100만 달러 순이익과 주당 1.70달러의 이익을 내며 흑자를 유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쳐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모자이크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급 인광석 비료와 칼륨 비료 생산업체로, 북미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인(P)과 칼륨(K) 기반 비료를 채굴부터 가공, 유통까지 수직계열화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비료 가격과 곡물 가격, 글로벌 농업 투자 사이클에 실적이 크게 연동되는 전형적인 경기민감주로, 2024~2025년에는 가격 조정으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가 최근 공급 타이트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