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유전 땅 가진 숨은 강자, 대형 주주만 2조원대 ‘통큰 매수’
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 LLC가 2월 18일, 19일과 3월 4일 세 차례에 걸쳐 (Texas Pacific Land Corp: TPL) 보통주를 공개시장서 추가 매수해 보유 지분 가치를 약 15억~18억 달러, 한화로 대략 2조~2조 4천억 원 규모까지 늘렸다. 매수 단가는 주당 약 435달러에서 469달러, 530달러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높아졌으며, 공시는 2025년 12월 22일 시행된 3대 1 주식분할 이후 지분 구조를 반영한 수치임을 명시했다. 공시에는 머리 스탈 관련 우호 지분을 포함한 광범위한 ‘실질 보유 지분’을 설명하면서도, 해당 증권에 대한 투자 의사 결정은 그가 아닌 자산운용사가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TPL은 3대 1 주식분할 이후에도 강한 실적과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2026년 2월 정기 배당을 약 12.5퍼센트 인상하고, 주가 기준 연초 이후 80퍼센트 이상 급등하며 에너지·부동산 복합주 가운데 대표적 강세 종목으로 부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약 5억 달러, 한화로 6천억~7천억 원 규모 신용공여 약정을 확보하는 등 재무 여력을 넓히는 움직임도 이어갔다.
Texas Pacific Land Corp는 미국 텍사스 서부 퍼미안 분지 일대에 약 88만 에이커에 달하는 광대한 토지를 보유한 상장사로, 석유·가스 로열티와 용수 판매에서 대부분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1888년 철도 파산 정리 과정에서 출범한 토지 신탁을 모태로 하며, 현재는 댈러스에 본사를 둔 S&P 500 편입 기업으로 성장해 ‘퍼미안 분지의 토지 임대업자’로 불린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