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이겼는데… 보수적 가이던스에 5% 급락한 할인점주
미국 디스카운트 소매업체 (Dollar General Corp: DG)가 24일 뉴욕증시에서 5.36% 하락한 118.50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 약 13억달러, 한화로 약 1조8천억원 규모가 증발하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260억달러, 한화 35조원 안팎 수준이다.
회사는 이달 12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1.93달러로 시장 예상치 1.66달러를 웃돌고 매출도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2026년 EPS 가이던스를 7.10~7.35달러로 제시해 기대 대비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또 올해 1분기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을 ‘2% 초반’으로 제시해 소비 둔화와 마진 압력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다.
달러 제너럴은 미국 전역 특히 농촌·저소득 지역에 1만9천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생활필수품 중심의 할인점 체인으로, 경기 둔화 국면에서 ‘다운트레이드’ 수혜주로 분류된다. 2015~2022년에 이어 2023년 10월 복귀한 토드 바소스 최고경영자가 비용 구조 개선과 점포 리모델링, 가격 경쟁력 회복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