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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공룡’ M&A에 시장 겁먹었다… 하루 새 2조 원 증발

뉴욕증시에 상장된 에스티 로더 (The Estée Lauder Companies Inc: EL) 주가가 24일 71.75달러로 마감하며 하루 새 9.5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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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은 약 177억 달러, 한화 약 24조 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하루 동안만 약 15억 달러, 약 2.1조 원이 사라진 셈이다.

거래량은 1,200만 주를 넘겼다.

같은 날 회사는 스페인 뷰티·패션 그룹 푸이그와 잠재적 사업 결합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합병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아직 최종 합의나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합병 보도 이후 푸이그 주가는 두 자릿수 급등한 반면 에스티 로더는 7~9%대 약세를 보이며, 대형 M&A가 기존 턴어라운드 전략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티 로더는 1946년 설립된 미국 프레스티지 화장품 그룹으로, 클리니크·맥·라 메르·조 말론 런던 등 30개가 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한다.

중국 수요 둔화와 여행 소매 부진으로 성장세가 꺾이자 회사는 ‘뷰티 리이매지넛’ 전략을 내세워 비용 절감과 포트폴리오 재편, 디지털·프래그런스 강화에 나섰고, 최근 분기 실적에서는 매출과 마진이 개선되며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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