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문 헤지펀드, 미 항암제 개발사 지분에 520억 원 추가 베팅
(Bicara Therapeutics Inc.: BCAX)에 투자 중인 RA Capital Management 계열 펀드는 2026년 2월 26일 보통주 30만 주와 프리펀디드 워런트 220만 권을 주당 16달러 안팎에 사들이며 약 4,000만 달러, 원화 약 5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거래 이후 RA Capital 측은 Bicara 보통주와 관련 증권을 합해 회사 발행주식의 약 11%대 지분을 간접 보유하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각 펀드와 개인의 경제적 이익 범위 내에서만 실질 보유를 인정하는 형태로 공시했다.
프리펀디드 워런트는 사실상 언제든 행사 가능하지만 단일 투자자의 지분율이 9.99%를 넘지 않도록 제한돼 있으며, RA Capital은 파트너 제이크 심슨을 통해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Bicara는 같은 날 마감된 공모를 통해 보통주와 프리펀디드 워런트 발행으로 총 1억 7,250만 달러를 조달했고, 공모 후 순수입 약 1억 6,180만 달러(원화 약 2,100억 원)를 확보해 주력 파이프라인 피세라푸스프 알파의 임상·허가 및 상업화 준비 자금과 제조·일반 운영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초과 청약으로 언더라이터의 추가 매수 옵션까지 전량 소화되며 2월 26일부로 마감됐고, 회사는 최근 나스닥 상장 이후 연속적인 공모를 통해 현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
Bicara는 나스닥에 상장된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으로, EGFR와 TGF-β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 기능 항체 피세라푸스프 알파를 HPV 음성 재발·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9월 나스닥 IPO에서 약 3억 6,200만 달러를 조달한 뒤, ASCO 등 국제 학회에서 임상 1/1b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향후 2·3상 진행과 상업화 준비 일정을 단계적으로 내놓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