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L1 신장질환 2상 데이터 발표 앞둔 바이오, 임원 20억 규모 지분 현금화
3월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Maze Therapeutics, Inc.: MAZE)에서 연구개발 총괄 겸 최고의료책임자 임원이 스톡옵션 3만 주를 주당 10.42달러에 행사한 뒤, 이를 10b5-1 계획에 따라 공개시장에 전량 매도해 약 151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 규모의 현금화 거래를 마쳤다. 이번 거래로 세전 내재이익은 약 120만 달러, 약 16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거래 이후에도 임원은 회사 보통주 30만 주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돼 약 1,513만 달러, 한화 200억 원 안팎의 지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3월 2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APOL1 매개 신장질환 치료제 후보 MZE829의 2상 HORIZON 임상에서 나온 긍정적 톱라인 데이터가 피보탈 프로그램 진입을 뒷받침한다고 밝히고, 2026년 중 희귀질환 페닐케톤뇨증과 만성콩팥병을 대상으로 한 MZE782의 2상 개념증명 시험 두 건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발표에서 일본 쇼노기와의 제휴를 통해 폼페병 치료제 후보 MZE001의 2상 ESPRIT 시험과 관련한 마일스톤으로 2,000만 달러, 약 270억 원을 수령했다고 공개했으며, 2025년 한 해 순손실은 1억 3,110만 달러, 약 1,800억 원으로 집계되는 한편 현금 및 현금성 자산 3억 6,000만 달러, 약 4,800억 원 수준을 확보해 2028년까지 운영자금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2월 4일 허큘리스 캐피탈과 최대 2억 달러, 한화 약 2,7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트랜치 4,000만 달러, 약 540억 원을 선집행해 기존 뱅크오브캘리포니아 대출을 상환·대체하면서 중장기적인 비희석성 자금 라인을 확보했다.
Maze Therapeutic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임상단계 바이오 제약사로, 인간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신장·심혈관 및 관련 대사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분자 정밀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나스닥 상장 이후 APOL1 매개 신장질환 치료제 MZE829와 PKU 및 만성콩팥병을 겨냥한 MZE782를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내세워 임상 2상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에는 브리지바이오 설립자이자 CEO인 Neil Kumar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등 거버넌스 보강에도 나서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