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CFO·임원, RSU 베스팅에 수억 원대 주식 취득·세금 처분
(PayPal Holdings, Inc.: PYPL)는 3월 15일(현지시간) 제이미 S. 밀러 최고재무·운영책임자와 미셸 길 EVP의 제한부 주식단위(RSU) 2개 트랜치가 베스팅되면서 각각 9,095주와 2,910주를 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밀러는 베스팅된 주식 가운데 약 6,129주를 주당 44.90달러에 세금 원천징수용으로 회사에 처분해 약 27만 5천 달러, 약 4억 원 규모의 비시장성 매도를 신고했으며, 이번 거래 후 직접 보유 지분은 6만 7,400주로 늘었다. 길 역시 RSU 1만 2,005주가 1 대 1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된 뒤 일부가 세금 납부에 사용됐고, 베스팅 주식의 총 가치는 약 53만 9천 달러, 약 8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세후 직접 보유 지분은 6만 8,479주로, 가치는 약 310만 달러, 약 40억 원대로 보고됐다.
한편 회사는 2월 3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과 2026년 이익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같은 날 HP 출신 엔리케 로레스를 3월 1일부 신임 CEO로 선임하고 제이미 밀러를 그 시점까지 임시 CEO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2025년 2월 25일부터 2026년 2월 2일까지 보통주를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 사기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2월 3일 주가는 하루 만에 약 20% 하락하는 등 리더십 교체와 실적 부진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호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페이팔과 벤모, 브레인트리 등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온라인·모바일 결제와 송금을 중개하는 양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시에 나타난 밀러와 길의 거래는 RSU 베스팅에 따른 내부 주식 취득과 세금 원천징수를 위한 비시장성 처분으로, 장내에서 임원이 자발적으로 매수·매도한 사례는 아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