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하던 AI 인프라주, 하루 새 시총 7조원 넘게 증발
26일 뉴욕증시에서 시에나(Ciena Corp: CIEN) 주가는 391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10.71% 급락했다. 하루 새 시가총액이 약 53억 달러, 원화로 약 7조원 가까이 증발했으며 거래량은 209만 4,873주로 크게 늘었다.
최근 회사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일부 브로드밴드 개발, 특히 25G PON 관련 투자를 중단하고 전 세계 인력의 약 4~5%를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며 고성장 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 앞서 2025년에는 인공지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초소형·저전력 광·전기 인터커넥트 업체 누비스 커뮤니케이션즈 인수 계약을 체결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 대응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시에나는 미국 메릴랜드주 해노버에 본사를 둔 광전송·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고속 광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자에 공급한다. 1992년 설립된 중견 네트워크 업체로 AT&T, 버라이즌 등 대형 통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AI와 클라우드 트래픽 증가에 따른 광전송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