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1.4조 증발한 미국 결제주, 월드페이 인수 후폭풍?
글로벌 페이먼츠(Global Payments Inc: GPN)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82% 급락해 65.9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84억달러, 한화 약 25조 원 수준으로, 하루 새 약 10억달러, 한화 약 1.4조 원이 증발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218만 주를 기록했다.
회사는 2월 가속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억5천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최종 결제는 3월 3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월드페이 사업부가 유럽결제이니셔티브에 주요 회원으로 합류해, 유럽 상점들이 범유럽 즉시결제 서비스인 웨로 결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페이먼츠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100여개국에서 가맹점과 금융기관에 카드 결제와 전자지갑, 온라인 결제 등 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년에는 약 240억달러, 한화 30조 원대 규모의 월드페이 인수 발표 당시 주가가 하루 17% 급락했고, 이 딜은 2026년 1월 최종 242억5천만달러 수준으로 마무리되면서 높은 인수 규모에 따른 레버리지와 마진 압력 우려가 여전히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