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간 흑자 찍은 와비 파커, 하루 새 시총 7% 가까이 증발
와비 파커(WARBY PARKER INC: WRBY)는 뉴욕증시에서 20.50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6.78%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21억 9,000만달러, 한화 약 2조 9,500억 원 수준으로, 이날 하락으로만 약 1억 3,900만달러, 한화 약 1,900억 원가량이 증발했으며 거래량은 168만8,000주를 기록했다.
회사는 2월 26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2025년 한 해 기준 첫 연간 순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2026년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컨센서스에 못 미쳐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와비 파커는 2026년 중 구글과 삼성과 협력한 AI 안경 출시 계획과 함께 최대 1억달러, 한화 약 1,3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공시해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와비 파커는 2010년 설립된 미국 안경 직판 브랜드로, 온라인 기반 저가 디자이너 안경 모델로 성장한 뒤 현재 북미에 300개가 넘는 매장을 둔 옴니채널 리테일러로 진화했다. 회사는 보험 연계 판매와 안과 검진, AI 안경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경기 민감 소비주이면서 동시에 기술·헬스케어 성장 테마에 걸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