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Sundar Pichai, 1,000만 달러 규모 지분 매도…동시에 새 RSU 대거 부여
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Alphabet Inc.: GOOG) 최고경영자 Sundar Pichai는 2026년 3월 4일 사전 수립된 Rule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클래스 C 보통주 3만2,500주를 공개시장에 매도해 약 990만 달러, 한화로 약 130억 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여전히 직접·간접 보유 지분은 상당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그는 클래스 C 구글 스톡 유닛 26만5,001주를 무상으로 신규 부여받았고, 이 RSU는 2026년 3월 25일부터 2029년 1월 1일까지 월 단위로 근속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베스팅될 예정이다.

3월 25일에는 필립 쉰들러 최고비즈니스책임자와 John Kent Walker 글로벌어페어·최고법무책임자 등 임원들의 기존 구글 스톡 유닛이 베스팅되면서 클래스 C 주식 일부가 실제 보통주로 전환됐고, 세금 납부를 위한 원천징수 목적의 주식 차감이 동시에 이뤄졌으며, 공시는 이들 거래가 공개시장 매수·매도가 아닌 정기적인 주식 보상 베스팅과 세금 정산 절차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최근 알파벳 주가는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6년 자본지출을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1,750억~1,850억 달러, 한화로 약 230조 원 안팎으로 제시한 데다 유럽연합 디지털시장법 규제 리스크가 겹치며, 3월 24일과 25일 각각 3% 안팎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헬스케어 사업부 베릴리는 3월 19일 약 3억 달러, 한화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알파벳에서 분사해 Verily Health Inc.로 독립 법인 전환을 추진 중이며, 알파벳은 지배력을 잃은 비지배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게 됐다.
알파벳은 구글 검색과 유튜브, 안드로이드, 구글 클라우드 등을 거느린 미국 빅테크 지주회사로, 2025년 4분기 매출 1,138억 달러(약 150조 원), 영업이익 16% 증가를 기록하는 등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2026년 들어서는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시가총액 4조 달러, 한화로 약 5,200조 원을 넘기며 글로벌 시가총액 2위권에 올라 있는 상태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