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판매 재개했는데… 해상 유전주 하루 새 10% 급락
미국 증시 3월 31일 기준, 캘리포니아 해상 유전 개발사 (Sable Offshore Corp: SOC)가 10.59% 급락한 14.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약 287만 주로 급증했고, 하루 새 시가총액 약 2억 달러, 원화로는 3천억 원 안팎이 증발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22억 달러, 원화로 3조 원대 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달러당 원화 환율이 1,500원 안팎까지 오른 최근 환율 수준을 반영한 수치다.
회사는 이틀 전인 3월 29일 캘리포니아 해상 산타이네즈 유닛에서 산타이네즈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원유 판매를 재개했다고 공시하며 생산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3월 31일에는 벤치마크가 배당 여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SOC에 대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며, 향후 현금흐름과 주가 수준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Sable Offshore는 휴스턴에 본사를 둔 독립 석유·가스 회사로, 2024년 초 엑슨모빌로부터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이네즈 유닛과 관련 파이프라인·처리 시설을 인수하며 본격 출범했다.
2015년 대형 해상 유출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파이프라인 재가동을 놓고 규제 당국 및 환경 단체와 갈등을 겪어 왔고, 이 과정에서 규제 리스크와 재무 부담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