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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완화 기대에 되살아난 뉴욕증시, 진짜 반등 시그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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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완화 기대에 급반등했다. 다우지수는 2.5% 상승한 46341.51, S&P500은 2.9% 올라 6528.52, 나스닥은 3.8% 급등해 작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전쟁과 유가 급등 우려로 사상 최고치 대비 9% 넘게 밀렸던 S&P500이 하루 만에 상당 부분을 되돌렸지만, 1분기 수익률은 여전히 2022년 이후 최악 수준이라 “숏커버·분기말 포지션 정리 성격”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없이도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전쟁 장기화 공포가 다소 누그러졌다. 한 달 새 60% 가까이 치솟았던 유가는 이날 배럴당 101~102달러 수준에서 1% 안팎 되밀리며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기대를 키웠다. 이에 AI·반도체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와 항공·크루즈 등 경기민감 업종이 동반 급등했고, 전쟁 수혜를 누렸던 에너지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준은 3월 FOMC 이후 공개된 의사록과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당분간 동결, 향후 경기 둔화 시 인하” 기조를 재확인했고,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해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2월 구인건수 감소와 소비심리 개선이 동시에 발표되며 “성장은 서서히 식지만 당장 침체로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해석이 우세했다. 기업 뉴스로는 맥코믹의 유니레버 식품 부문 인수 발표 등 개별 재료가 있었으나, 지수 방향성은 결국 이란 전쟁의 향방과 유가, 연준 스탠스라는 세 가지 축이 좌우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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