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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1분기 실적에 자사주 매입까지.. 크루즈 거인의 ‘공격 모드’

(Carnival Corporation & plc: CCL)은 3월 27일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62억 달러, 약 8조 원과 순이익 2억 달러대, 조정 EBITDA 13억 달러 약 1조 7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9년까지 2025년 대비 조정 주당순이익 50% 이상 성장, 16%를 웃도는 ROIC, 약 140억 달러 약 18조 원 수준의 운영현금흐름 중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부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신규 중장기 계획 PROPEL을 제시했다. 아울러 4월 17일 주주총회 이후 집행을 목표로 25억 달러 약 3조 원대 규모의 초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6년 연간 조정 순이익 가이던스를 약 1억 5천만 달러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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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은행들은 1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반영해 이 회사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과 30달러대 중후반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등 긍정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동 긴장과 유가 급등으로 크루즈 업종 전반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며, 헷지를 하지 않는 이 회사의 수익성 변동성과 주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카니발 크루즈 라인을 비롯한 다수 브랜드를 거느린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십 척의 선박을 운용하며 휴가 및 레저 수요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공급 증가를 제한한 가운데 마케팅 강화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크루즈 업계 전반은 여전히 유가와 지정학 리스크, 경기 둔화 가능성에 민감한 구조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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