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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냉각 승부수.. 6조원대 베팅 나선 美 수처리 공룡

(Ecolab Inc.: ECL)는 3월 20일 AI 데이터센터용 첨단 액체 냉각 기술 기업인 쿨잇 시스템즈를 약 47억5천만 달러, 한화로 약 6조4천억 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쿨잇 편입으로 향후 12개월 내 약 5억5천만 달러, 한화 약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2028년부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 3분기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하면서도 2026년 1분기와 연간 조정 EPS 성장률 가이던스는 그대로 재확인했다. 이 거래로 에코랩의 글로벌 하이테크·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은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유체 관리·냉각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되며, 인수 대금은 신규 차입으로 조달해 순차입금 대비 조정 EBITDA 비율을 거래 종결 시 약 3배 수준으로 높였다가 2년 내 2배 수준으로 낮추는 계획이다.

Data Center Cooling

3월 31일에는 사외이사 마이클 라슨이 이사회 보상 및 배당 재투자 제도를 통해 에코랩 보통주를 취득했으며, 해당 거래 규모는 약 260만 달러, 한화 약 35억 원 수준으로 공시됐다. 이번 주식 취득은 공개시장 매수가 아니라 이사 보상과 배당 재투자에 연동된 계획성 부여 성격으로 분류됐다.

최근 에코랩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구조조정과 특별비용을 수반하는 ‘원 이코랩’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함께 내놓은 바 있다.

에코랩은 전 세계 산업·서비스 현장에서 물 관리와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대표 수처리·위생 전문 기업으로, 나스닥과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형 소재·서비스 기업군에 속한다. AI 연산 수요 급증으로 고밀도 서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랭 방식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액체 냉각 시장이 커지고 있어, 이번 쿨잇 인수는 전통 수처리 기업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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