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4,000만 달러대 보유 주식 대량 매도
넷플릭스 (Netflix Inc: NFLX)는 4월 1일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이 스톡옵션 행사 후 보유 주식 전량에 해당하는 40만 주가량을 공개시장에 매도해 약 3,990만 달러, 한화 약 52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헤이스팅스는 주당 9.437달러 스톡옵션을 행사해 보통주 보유량을 일시적으로 늘린 뒤, 주당 약 95~97달러 구간에서 일련의 매도를 진행했으며, 매도 후 직접 보유 주식은 수천 주 수준으로 줄었지만 헤이스팅스-퀼린 패밀리 트러스트를 통해 2,100만 주가 넘는 넷플릭스 지분을 간접 보유 중이다. 이번 거래는 2023년 8월 체결한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이뤄진 계획 매매로 공시됐으며, 동시에 소수의 신주에 대한 비적격 스톡옵션 654주와 그에 대응하는 보통주 654주가 새로 부여됐다.

넷플릭스 사외이사 레슬리 J. 킬고어와 앤 M. 스위니도 같은 날 각각 654주의 비적격 스톡옵션을 주당 95.55달러 행사가로 신규 부여받았으며, 이는 통상적인 이사회 보상 성격의 주식보상으로 별도의 시장 매수나 매도 없이 파생상품 보유 수량만 소폭 늘린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에서 광고 포함 스탠다드 요금을 월 8.99달러, 광고 없는 스탠다드를 19.99달러, 프리미엄을 26.99달러로 인상하는 등 연이은 요금 조정을 단행했고, NFL 경기 패키지 확대 협상을 진행하며 스포츠·라이브 콘텐츠 비중도 키우고 있다. 넷플릭스는 1월 2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매출 120억 5,100만 달러, 연간 매출 452억 달러와 3억 2,500만 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기록했으며,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및 HBO 등 자산을 현금으로 인수하는 대형 M&A를 추진 중이다.
넷플릭스는 1997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가토스 기반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게임, 라이브 스포츠·이벤트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전 세계 수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이자 오랜 기간 CEO를 맡았던 인물로, 현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나 있으나 여전히 대규모 지분을 가진 핵심 인물로 남아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