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N LogoMenu

성금요일 앞둔 월가, 반등장 뒤에 남은 세 가지 불안

유

오늘(미국 시간 4월 3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S&P500 지수는 6,582.69로 0.1% 상승했고, 나스닥은 0.2% 올라 주간 기준 각각 3.4%, 4.4% 반등했다. 다우는 이날 0.1% 밀렸지만 한 주간 3.0% 오르며 이란 전쟁 이후 첫 플러스 주간을 기록했다.

시장을 가장 크게 흔드는 요인은 이란 전쟁과 그 여파로 치솟은 유가다. 미국산 원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를 동시에 키웠고, 투자자들은 성장주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OPEC플러스가 5일 긴급 증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말 내내 유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늘 발표된 3월 고용보고서는 예상보다 견조해 미 국채 금리를 다시 끌어올렸고, 채권시장은 연내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일자리 지표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덜어주지만, 고유가와 맞물리며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자극해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

기업 측면에선 어큐티 브랜즈가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과 가이던스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6% 가까이 밀리는 등 마진 압력과 수요 둔화 우려가 확인됐다. 장이 쉬는 동안 투자자들은 전쟁 향방, OPEC 회의,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는 1분기 실적 시즌을 동시에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Latest Stories

Loading articles...
성금요일 앞둔 월가, 반등장 뒤에 남은 세 가지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