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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파생손실만 1조2천억.. 단기 유동성 총동원한 정유사

(Phillips 66: PSX)는 2026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유가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 순공매 포지션에서 세전 약 9억 달러,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평가손을 반영해 정유·마케팅·재생연료 부문에서 손실을, 미드스트림과 화학 부문에서는 이익을 예상했다.

Refinery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파생상품 관련 증거금 순유출이 약 30억 달러, 약 4조 원에 달해 이를 신용공여 한도 활용과 약 22억5천만 달러, 약 3조 원 규모의 364일짜리 신규 대출, 매출채권 유동화 확대 등으로 조달했지만, 3월 말 기준 유동성 약 60억 달러와 총부채 270억 달러, 약 35조 원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7년 말까지 총부채를 170억 달러로 줄인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한편 최고재무책임자 케빈 미첼은 최근 스톡옵션을 행사해 확보한 자사주 1만5천여 주를 전량 매도해 약 150만 달러, 약 20억 원 수준의 거래를 마친 뒤에도 9만 주 이상을 보유 중이며, LMZ & Berkshire Hathaway Co. 측은 최근 13D를 통해 약 40억 달러, 약 5조 원대 권리를 근거로 한 지분 10% 수준의 장기 보유 의사를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필립스 66이 5월 13일 예정된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최근 증권사 컨센서스가 ‘보통 매수’ 수준과 12개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유지하는 등 기관투자가 중심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영국 린지 정유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제·유통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필립스 66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통합 다운스트림 에너지 기업으로, 미드스트림과 정유, 마케팅, 화학 사업을 통해 원유에서 석유제품·석유화학 제품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을 운영한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 특성상, 파생상품 운용과 설비 가동률, 부채 관리가 주요 경영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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