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시총 2,600억 증발…미 태양광 인버터주에 무슨 일
미국 태양광 인버터 업체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SOLAREDGE TECHNOLOGIES INC: SEDG)가 5일 나스닥에서 7.61% 급락한 45.04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약 1억9,200만달러, 한화로 약 2,600억 원 증발했다.
거래량은 216만주를 넘겼고, 현재 시가총액은 약 27억달러(약 3조 7천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오늘 하락은 현금 소진 우려와 치열한 경쟁, 약 5% 수준의 관세 마진 압박 등 태양광 인버터 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 오프로 인한 매도 심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유럽향 인버터 생산 확대와 독일에서 차세대 주택용 ‘Nexis’ 솔라·저장 시스템 출시, 미국 내 생산 거점 확장에 나선 가운데, 3월에는 CFO 아사프 알페로비츠의 6월 퇴사 계획도 발표했다.
솔라엣지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기반을 둔 스마트 에너지·태양광 인버터 전문 기업으로, 직류 최적화 인버터 기술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키워왔다.
다만 2023년 유럽 재고 과잉과 주문 취소 사태 이후 실적 부진과 주가 급락을 겪으며 투자자 소송과 체질 개선, 생산 재편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