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9000억 원 증발한 美 셰일 가스주, 악재 쏟아지나
미국 천연가스 생산업체 앤테로 리소시스(Antero Resources Corporation: AR)가 7일 뉴욕증시에서 5.8% 급락해 38.30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13만 주였으며, 시가총액은 약 118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6천억 원 수준으로 줄었고 하루 동안 약 6억 5천만 달러, 한화로 약 9천억 원 규모가 사라진 셈이다.
최근 회사는 HG Production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2036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고, 유전 자산 매각과 함께 인수·매각 패키지 딜을 추진 중이다. 또 2025년 4분기 실적과 2026년 생산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매장량 7% 증가와 생산 확대 계획을 제시했고, 자크스는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기관투자가 Nisa Investment Advisors가 4분기에 보유 지분을 절반 이상 줄이는 등 수급 부담도 불거졌다.
앤테로 리소시스는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독립 탐사·생산업체로, 미국 애팔래치아 지역 마셀러스 셰일에서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 NGL 생산에 집중한다. 미국 LNG 수출 확대와 가스 수요 증가의 수혜주로 거론되지만, 대형 인수와 채권 발행으로 레버리지가 늘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리스크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