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완료' 한 마디에…잠자던 옛 스마트폰주가 8% 뛰었다
블랙베리 (BlackBerry Ltd: BB)가 4월 9일 뉴욕증시에서 8.5% 급등해 3.83달러, 약 5,7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22억6천만 달러, 약 3조3천억 원 수준으로 불었고 하루 새 늘어난 시가총액만 약 2억1천만 달러, 약 3,1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주가 급등은 회사가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성장과 8분기 연속 조정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제시하며 사실상 ‘턴어라운드 완료’를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용 QNX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사업이 동반 회복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어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블랙베리는 한때 블랙베리폰으로 유명했던 캐나다 업체로,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뒤 보안 소프트웨어와 자동차용 운영체제 중심의 B2B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꾼 상태다.
현재는 캐나다 워털루에 본사를 두고 각국 정부와 기업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QNX 플랫폼을 앞세워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