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기업 CEO·CFO, 수천만 달러 규모 스톡옵션 차익 실현
3월 20일과 23일, 희귀질환 치료제 기업 (UNITED THERAPEUTICS Corp: UTHR)의 회장 겸 CEO 마틴 A. 로스블랫과 CFO 제임스 에지몬드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취득 주식을 같은 날 공개시장에 매도해, 각자 약 500만 달러 안팎(약 7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로스블랫 CEO는 두 차례에 걸쳐 약 9,500주씩을 행사·매도해 세전 약 360만 달러(약 50억 원) 수준의 스프레드를 실현했으며, 에지몬드 CFO도 약 1만 주를 비슷한 가격대에 처분해 옵션 행사 비용을 제외한 상당한 차익을 거뒀다.
이번 거래로 두 사람의 직접 보유 주식 수는 다소 줄었지만, 로스블랫 CEO는 가족·신탁을 통한 간접 보유분을 포함하면 여전히 65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공시는 모두 2025년 하반기에 설정된 Rule 10b5-1 거래계획에 따른 사전 예정 매매였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최근 흡입형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네뷸라이즈드 타이바소’의 폐섬유증 3상 TETON-1 시험이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이후, 3월 30일 주가가 10%대 급등하고 거래대금이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수준까지 늘어나는 등 강한 모멘텀을 보였다.
2월 25일에는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2026년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폐동맥고혈압·폐섬유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중증 질환 치료제와 장기이식 관련 기술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CEO인 마틴 로스블랫은 위성라디오 ‘시리우스’를 만든 후 가족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찾기 위해 회사를 세운 인물로, 현재도 폐질환 치료제와 인공 장기·이종장기 이식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