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폭발한 美 항암주, 하루 새 8,500억 원 불어났다
에라스카(ERASCA Inc.: ERAS)는 14일 미 나스닥에서 9.44% 오른 17.85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이 약 399만 주까지 치솟으면서 시가총액은 약 55억 달러, 한화 약 8조 원대로 늘었고, 하루 동안에만 약 5억 8,000만 달러, 한화 약 8,500억 원이 증가했다.
같은 날 에라스카 콜옵션 5,437계약이 거래돼 최근 평균 대비 약 173% 급증했으며,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16~20달러로 제시한 보고서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매수’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올해 1월에는 보통주 공모로 약 2억 5,880만 달러를 조달해 순수입 약 2억 4,270만 달러를 확보했고, 회사는 이 자금으로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현금 보유 기간을 2029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에라스카는 2018년 설립된 미국 샌디에이고 기반 임상 단계 정밀 항암제 개발사로, RAS MAPK 신호 경로가 관여된 난치성 고형암을 겨냥한 경구용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범 KRAS 억제제 ERAS-4001, 범 RAS 분자글루 ERAS-0015, NRAS 변이 흑색종 등을 겨냥한 pan-RAF 억제제 나포라페닙 등이 있으며, 일부 후보는 이미 미국 FDA에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초기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