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저점 찍고 반등한 클라우드 노장, 하루 만에 시총 3천억 늘었다
미국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 (Dropbox Inc: DBX)가 15일 나스닥에서 5.42% 오른 23.93달러에 마감하며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늘었다. 이번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약 2억2천만 달러, 한화로 대략 3천억 원가량 불어나며 전체 몸값은 40억 달러, 약 5조 원대 수준을 회복했다.
드랍박스 주가는 지난 4월 9일 52주 신저가인 21.80달러를 기록한 뒤, 최근 이틀간 시장 수익률을 웃돌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에는 CEO 드류 휴스턴이 약 420만 달러 규모 지분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기 실적 둔화 우려와 지배주주의 엑싯 신호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드랍박스는 2007년 설립된 미국 대표 클라우드 저장·협업 서비스 기업으로, 개인용 파일 동기화에서 기업용 협업 툴로 비즈니스 무게중심을 옮기며 구독 기반 매출을 키워왔다.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의 견제 속에서도 7억 명이 넘는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올드테크’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