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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 신호와 이란 휴전 기대…뉴욕증시, 전쟁 손실 대부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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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마감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미국·이란 휴전 기대가 겹치며 강하게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317포인트(약 0.7%) 오른 48535.99, S&P500은 1.2%, 나스닥은 2.0% 상승해 최근 전쟁 발발 이후 누적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예상보다 낮게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물가 압력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가 커졌고, 미국·이란 간 추가 회담 가능성이 전해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났다.

기업 실적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금융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인공지능 수요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이란과의 휴전 기대 속에 WTI 유가는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으로 밀리며 에너지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연준의 공식 이벤트는 없었지만, 최근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물가 전망을 의식해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이날과 같은 ‘좋은 인플레 지표 + 전쟁 리스크 완화’ 조합이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는 성장주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소비 관련 지표와 이란 휴전 연장 여부, 유가 재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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