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가이던스에도… 미국 주택주, 하루 만에 시총 1조 넘게 뛰었다
미국 주택 건설업체 (Lennar Corp: LEN)가 17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5.07% 급등해 93.3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로 시가총액은 약 10억7000만달러, 한화 약 1조4000억원가량 불어나 200억달러, 한화 약 26조원 수준을 나타냈고 거래량은 188만주를 기록했다.
레나는 3월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66억달러와 순이익 2억2900만달러, 주당순이익 0.93달러를 올렸으며,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매 여력 악화를 주요 부담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어 4월 12일에는 회사가 제시한 2분기 EPS 가이던스 1.10~1.40달러가 월가 컨센서스 1.46달러를 밑돈다는 골드만삭스의 비관적 리포트가 나오며 단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상태다.
레나는 1954년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주택 건설사 중 하나로, 미 전역에서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멀티패밀리 주택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토지 보유를 분사·매각해 줄이는 ‘랜드 라이트’ 전략으로 리스크를 낮추고 물량 중심 전략을 강화하며, 변동성이 큰 주택 사이클 속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