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주가 부진 속 CEO·이사 등, 수백만 달러 자사주 매수
나이키 (NIKE, Inc.: NKE) 공시에 따르면 4월 7일부터 13일까지 회사 내부자 로버트 홀름스 스완, 이사 티머시 D. 쿡, 사장 겸 CEO 일리엇 힐이 공개시장 거래를 통해 나이키 보통주 B주를 잇따라 매수했다. 스완은 4월 7일 주당 약 42.44달러에 약 1만1,800주를 사들이며 약 50만 달러, 약 7억 원 규모를 매수했고, 쿡은 4월 10일 주당 약 42.43달러에 약 2만5천 주를 매수해 약 106만 달러, 약 14억 원가량을 투입했다. 힐 CEO는 4월 13일 주당 약 42.27달러에 약 2만3,600주를 매입해 약 100만 달러, 약 13억 원 규모 거래를 공시했으며, 이번 매수로 직접 보유 지분은 약 26만5천 주로 늘어나 시가 기준 약 1,190만 달러, 약 16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들 거래는 나이키가 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후 회사가 정한 임원·이사의 지정 거래 기간 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공시는 설명했다. 거래 후 쿡의 직접 보유 지분은 약 13만480주로, 현재 주가 기준 약 585만 달러, 약 8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최근 시장에서는 나이키 CEO와 주요 이사들의 자사주 매수 소식이 전해진 뒤, 4월 15일 나이키 주가가 2%대 상승 마감하는 등 단기 반등 움직임도 나타났다. 또한 나이키는 3월 말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해 매출과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히는 한편, 주당 0.41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정해 4월 1일 지급을 완료했다.
나이키는 전 세계 스포츠·라이프스타일 신발과 의류, 운동용품을 설계·제조·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키 이사회에는 애플 CEO이자 나이키 리드 디렉터인 팀 쿡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리엇 힐 CEO는 실적 회복과 포트폴리오 조정을 추진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출처: SEC 4 Filing